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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전당재단의 ‘해외기관 협력 콘텐츠 유통사업’을 전남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전당재단의 문화콘텐츠 기획·유통 역량과 전남대학교의 교육·연구 자원,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추진된다.
전당재단은 누적 판매 300만 부를 기록한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을 참여형 전시로 재구성했다. 현지 필리핀 관람객들은 주인공 ‘성찬’과 함께 한국의 식문화와 음식 이야기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전당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해외 콘텐츠 유통과 지역 대학의 교육·실습을 결합한 글로컬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전남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자유학기 강좌 ‘K-컬처 글로벌 콘텐츠와 전시’를 운영한 바 있다. 향후 해외 서포터즈, 현장실습, 전시 아카이브 연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인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막일인 5일에는 전당재단과 광주MBC의 김치 세계화 프로젝트 ‘김치만개’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숙경 김치 장인의 김치 담그기 시연과 시식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발효음식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현지 주요 내빈을 위한 특별 도슨트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 만화 ‘식객’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K-문화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넓히고, 지역 청년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2026.11.03(화) 2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