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토스 '스테이블코인 QR결제 PoC' 성공

경제
광주은행 토스 '스테이블코인 QR결제 PoC' 성공
광주은행·토스, 앱 연계 스테이블코인 QR결제 구현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장 가능성 확인, 2차 PoC 추진
  • 입력 : 2026. 10.08(목) 10:24
  • 이연화 기자
광주은행,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QR결제 PoC 성공
광주은행(은행장 정일선)은 8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QR결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은 광주은행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향후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광주은행 모바일 앱과 토스 앱,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을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QR결제 과정을 구현했다. 고객이 광주은행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선택하면 토스 앱의 QR스캔 화면으로 연결되며, 가맹점 결제 단말의 QR을 스캔해 결제 금액을 확인한 뒤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스테이블코인이 고객 지갑에서 가맹점 지갑으로 전송되고, 결제 결과는 다시 광주은행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앱 간 연계를 통한 결제 전 과정을 구현했다.

이번 PoC를 통해 광주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송금과 QR결제 기능을 구현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정보 제공 기능도 함께 구성했다. 이를 통해 향후 결제와 송금, 정보 제공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자산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검증은 상용 서비스와 분리된 별도 환경에서 진행됐다. 가상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과정을 구현했으며, 실제 고객정보나 실제 자산은 사용하지 않고 결제와 정산 과정이 사전에 설계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은행과 토스는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차 PoC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이 거치는 단계를 줄여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전남·광주 지역 실제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을 진행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변미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토스와 함께한 PoC는 디지털자산 결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관점에서의 이용 경험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의 금융서비스와 토스의 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이 익숙한 환경에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