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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 거래가격과 관내 주요 한우 판매업체의 추석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18일 강진가축시장에서 거래된 한우 송아지, 임신우, 비육우 가격이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암송아지 평균가격은 428만3천 원을 기록해 지난해 304만7천 원 대비 41% 올랐다. 수송아지는 556만3천 원으로 20% 상승했으며, 임신우는 지난해 461만9천 원보다 48% 오른 683만2천 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비육우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비육 암소 생체가격은 킬로그램당 1만2,036원으로 지난해 9,216원보다 31% 상승했고, 비육 수소 지육가격은 킬로그램당 2만5,089원으로 지난해 2만386원보다 23% 올랐다.
강진군 관계자는 "가축시장 거래가격을 통해 올해 한우 산지가격이 지난해보다 뚜렷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소비시장에서는 산지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진군이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주요 한우 판매업체 4곳의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한우 판매액은 39억1,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억3,000만 원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강진완도축협은 16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천만 원 증가했으나, 나머지 3개 업체의 판매액은 모두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이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한우 할인행사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할인 판매 상품 위주로 구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한우 소비를 확대하고자 공공기관, 단체, 대학교 등 500여 곳에 강진한우 홍보자료를 전달했다. 또한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을 통한 판매 촉진 활동도 전개했다.
'초록믿음 강진'에서는 추석 한우 판매액이 9,7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약 450명이 한우를 구매했다. 강진군은 이 중 구매왕 10명을 선정하여 총 210만 원 상당의 한우 세트를 사은품으로 지급했다.
차영숙 축산과장은 "올해 추석은 한우 산지가격 상승과 전국적인 할인행사가 동시에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업체 모두에게 어려운 시장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강진한우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소비 및 외부 판매를 확대하여 한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유통·판매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만 기자
2026.09.26(토) 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