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형 전북도의원, 청년·미래산업 성장 기반 조례안 통과

정치
박수형 전북도의원, 청년·미래산업 성장 기반 조례안 통과
청년 미래산업 인재 육성·도전 지원 조례안, 기획행정위 통과
교육부터 취·창업·정착까지 전방위 지원
  • 입력 : 2026. 09.04(금) 17:00
  • 이연화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수형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수형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청년 미래산업 인재육성 및 도전 지원 조례안’이 제43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북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의원의 제1호 조례안으로 추진된 이번 조례는 기존 청년정책과 산업육성 정책이 별도로 추진되면서 발생했던 정책적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과 미래산업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안에는 청년 미래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특히 인공지능(AI), 피지컬AI, 로봇,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비롯해 현장실습과 인턴십, 청년 연구자의 연구개발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들이 미래산업 분야에서 직접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전문교육 수강료와 자격 취득 비용은 물론 국내외 학술대회와 박람회 참가, 해외연수, 글로벌 현장체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청년들의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창업과 취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조례에 담겼다. 미래산업 분야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기술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매칭, 채용연계형 교육, 현장실습 등을 통해 청년의 산업현장 진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미래산업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문화·생활안정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일경험→취업·창업→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 도내 시·군을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정책과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책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수형 의원은 “미래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며 “이번 조례가 청년들이 전북에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향후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