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시는 6월 26일 오후 3시 3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온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 의식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초기 대응을 놓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옥외작업 현업 종사자와 관리감독자 등 22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정권 과장이 강사로 나서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폭염 대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응급처치 요령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위주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만큼, 옥외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폭염 상황별 작업 기준을 철저히 적용해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7월 중 옥외작업장에 대한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질환 민감군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 및 보건관리자와의 건강상담도 병행해 맞춤형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